[감상]빅쇼트/The Big Short,2015 – 회귀 재벌물에서 자주 묘사되는 2008년도의 그 장면들

이번에 나스닥 폭락과 루나 사태가 터지면서 ‘빅샷’이라는 영화가 유력하게 나와서 한번 봤습니다.

[마진콜 2011]이라는 영화와 배경은 같지만 마진콜에서는 이미 물린 회사가 도덕을 버리고 폭탄 돌리기를 한다면 빅샷은 모기지 문제를 파악한 사람들이 다수와는 다른 포지션, 쇼트를 취하는 실화 기반 이야기네요. 마진콜도 재밌어서. 이 영화도 이야기의 배경이 주는 재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재미 획득 및 복습(?)이 되었네요.

영화적인 재미는 그저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어요.모두가 롱이라고 할 때 인생을 걸고 숏을 외치는 장면은 결말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관람자로서의 긴장감은 없는 편입니다. 다큐멘터리로서의 즐거움을 찾아야 하는 영화죠. 그냥 보면서 재미를 느낀 부분도 있어요. 1,공매도에 배팅한다고 할 때 금융권의 호경기를 잡았다고 생각하는 행복한 모습.

2. 그리고 공매도 계약을 좀 비켜주느냐 하면 단호하게 거절하는 금융업계 3. 마지막 폭락이 시작됐을 때 금융업계의 사색.

이 3장면이 매우 익숙한 것 같아 상황이었기 때문에 뭔가 했더니, 웹 소설에서 너무 잘 묘사된 장면이라고 생각하고 웃었습니다. 마침 이 영화를 보고소설의 묘사에 사용했는가라고 하는 것이 아닐 정도 같은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음, 역사적 실화의 근원이니까, 반드시 이 영화를 보지 않아도 비슷한 장면이 서술됐다고 생각하지만)특히 2000년대 초에 돌아가고 재벌이 된 회귀물을 보면 거의 필수로 나오는 2008년 리먼 쇼크 시대에 아시아인. 한국인이 공 대접을 받으며 공매도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애플, 아마존 투자, 9.11테러, 리먼 쇼크, IT거품 그리고 비트 코인은 회귀 재벌의 치트네요)Show me the money!다만 웹 소설 등에서 리바랑스하며 후반의 신용 평가 회사 평가 조작으로 아쉬운 장면에 대해서는 묘사하는 게 번거로웠는지 웹 소설 등에서는 찾기 힘들어요.(실제의 회귀을 고려했을 때 거액의 공매도 이익이 일개 한국인 였을 때의 역사의 흐름이 같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부분에 대한 것도 충분히 고려돼야 하는데 말입니다.)적당히 사이다 같은 장면만 참고하는 자료가 된 것 같은 영화[빅 숏 The Big Short_2015]입니다.

빅샷 감독 아담 맥케이 출연 브래드 피트, 크리스천 베일, 라이언 고슬링, 스티브 컬렐 개봉 2016.01.21.

+그리고 빅샷에서 가장 큰 명장면은 이것입니다.

근데 설마 했는데 이것 때문에 국내 청소년 관람 불가? 숨길 건 다 가렸는데. 이거 몇 초 나왔어? 이거 아니면 이 영화가 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지 이해가 안되겠네요. 네이버에서 마이크로 비키니만 검색해도 이 정도 사진은 그대로 나오지만 경제관념의 중요성 때문에 고등학생 정도는 꼭 봐야 할 영화에 넣어도 될 것 같다.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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