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에 대한 고찰 (feat. 배당주 vs 배당 ETF)

대표 배당주

미국 증시에 배당주는 너무 많아요. SCHD의 Top10만 봐도 펩시코(PEP), 머크(MRK), 코카콜라(KO), 버라이즌(VZ), 홈디포(HD), 브로드컴(AVGO), 아부비(ABBV), 암젠(AMGN), 쉐브론(CVX), 화이자(PFE)..

그 중 엄청난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펩시코의 경우는 인수할 곳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이런 기업이 조정왔을때 사두면 정말 편할텐데..)

브로드컴의 경우는 성장주를 지나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배당주로 돌아선 놈입니다. 아마 아마존(AMZN)을 장기 투자하고 있는 대다수 분들이 ‘5~10년 뒤 성장을 마친 아마존이 배당주로 돌아서 배당을 주지 않을까?’ 생각하며 투자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버라이즌을 배당주로 선택해 장기 투자했다면 힘든 경험을 했을 것입니다.이렇게 배당주라고 해도 개별 차트를 보면 알록달록합니다. 그렇다면 배당 ETF는 어때?

대표배당ETF

대표 배당 ETF라 할 수 있는 찰스 슈왑(SCHW)이 운영하고 있는 SCHD ETF입니다. 배당을 많이 주는 100개사를 한꺼번에 투자할 수 있는 ETF입니다.

이것은 뱅가드에서 운영 중인 S&P500을 추종하는 VOOETF입니다. 보수율이 0.03%로 SPDR에서 운영하는 SPYETF(0.09%)보다 보수율이 낮아 장기투자용으로 적합합니다. 공통점을 찾았나요?

네, 모두 오른 쪽으로 올라가는 공통점이 있습니다.물론 브로드컴 같은 개별 주식만큼 폭발적인 상승률은 없겠지만 적어도 배당을 받으면서 꾸준히 상승할 수 있다는 겁니다.괜히 워런 버핏님이 본인 유언장에 “내가 죽으면 전체 재산의 90%는 S&P500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에, 10%는 채권에 투자하라”고 쓴 게 아닙니다.

정리, 처치하다

거시적 공부를 곁들여 기업의 성장을 따라가며 관리할 수 있는 →개별 배당주별로 기업 이슈를 일일이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투자하고 싶다.→ 배당 ETF연금저축계좌 및 개인IRP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국내에 상장된 상기 ETF가 SCHD ETF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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